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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노블레스' 멘산 앙케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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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l 05-12-26 01:29
조회 l 5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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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지수는 한마디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독창적인 개성이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서는 창의력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다. CQ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함께 실수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이미 선진국은 IQ에서 EQ로, 그리고 요즘은 NQ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미래 시대는 아마도 CQ의
시대가 되지 않을까?
멘사 코리아 회원 50명에게 물었습니다.
1. 하나의 케이크를 30명이 똑같이 나눠 먹는 방법은?
처음부터 나머지 29명이 케이크의 존재를 모르게 한다.
불을 끄고 나누어 먹자.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일단 케이크의 높이를 3등분한다. 그 다음 피자 나누는 것처럼 10등분한다.
케이크 자르는 칼에도, 케이크를 담았던 그릇에도 케이크가 묻어 있을 텐데.
똑같이 나눠 먹는 건 불가능하다. 싸우지 말고 적당히 나눠 먹자.
수저를 배분해서 차례로 한 명씩 한 수저씩 떠먹는다. 계속 반복하다 보면 불평등의 격차는 고작 한 수저뿐!
녹여서 시럽으로 만들어 똑같이 나누어 마신다.
① 우선 잠실운동장만한 케이크를 만든다.
② 30명에게 케이크를 둘러싼 후 똑같이 나눠 먹으라고 한다.
③ 다들 배가 부를 즈음 이렇게 물어본다. “모두 똑같이 나눠 먹었나요?”
④ 여기서 중요하다. 똑같이 나눠 먹지 않았다면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가 많이 먹었을 경우 → 나머지 사람들이 이 사람과 똑같이 먹었다고 할 때까지 더 먹는다.
누군가가 덜 먹었을 경우 → 이 사람이 다른 사람과 똑같이 먹었다고 할 때까지 더 먹인다.
⑤ 30명이 똑같이 먹었다고 모두 대답할 때까지 ④를 반복한다.
2. 휴지가 두 겹인 이유는 무엇일까?
절박한 상황에서 분리해 두 배로 늘려 쓰라는 제조사 측의 배려.
극도로 빈곤한 상황에서는 이미 다른 사람이 사용한 휴지도 오물이 묻지 않은 쪽을 분리해 재활용 가능하다.
이로 인하여 공중화장실 쓰레기통에서 오물이 묻은 팬티나 양말의 출현 빈도가 현격히 낮아졌다는 후문이.
화장지가 두 겹이면 한 겹을 사용할 때보다 인장강도가 강해지기 때문
(두께가 1cm인 막대보다 두께가 1mm인 막대 열 개를 합한 것이 더 부러뜨리기 힘들죠!
쓰다가 습기 좀 먹었다고 쉽게 끊어지면 안 되므로).
3. 동물이 말을 알아듣는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사육하기 편하겠지만, 복날에 멍멍이 먹기는 글렀다.
인간은 모두 채식주의자가 될 것이다.
<개그콘서트>에 갈갈이 박준형 대신 생쥐가 나와서 무 갈겠지. 더욱 생생한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세상의 동물원(zoo)화.
통역관이 필요 없어진다. 애완동물을 한 마리 키우면 되니까.
무슨 소리인가? 키워보면 알겠지만 동물은 말을 알아듣는다.
4. 어느 날 외계인이 당신을 외계생물체가 살고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면
당신은 어떻게 그들과 공생하겠는가?
군대를 다녀왔거나 결혼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방법을 알고 있다.
지구에 와서 날 데려갈 정도라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기술적 또는 지적 진화를 이뤘을 것이다.
외계생물체에게 비슷한 지적, 육체적 수준으로 끌어올려달라고 부탁하겠다.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로. 정신력만으로 가능하다면 그렇게라도. 그 뒤엔 그들에게 배우면서 살아가겠다.
기왕이면 지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우선 그들의 납치 목적을 파악한다. ① 내가 마루타? 살짝 건드리면 “히~”하며 방긋 웃어주고,
바늘로 찌르면 “아우~ 아파~” 최대한 닭살 돋게 반응하고, 관찰하듯이 나를 주시하면 미친 듯이
춤을 추고 노래한다. 그러다 보면 포기하겠지. ② 친선을 위한 납치? 그렇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대통령과 같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그들을 대한다. 이것저것 물어도 보고, 새로운 물건에 관심도
가져보고, 외교 차원의 모습을 보여준다. ③ 애완동물? “난 강아지야~ 왈왈~” 최대한의 애교로
외계인의 영원한 종이 된다. 딸랑딸랑~.
일단 그들의 언어를 열심히 배운다. 본인은 이미 이럴 경우를 대비하여‘쿼뜨팔라 행성’의 언어를
미리 마스터했다. 아르르~ 콘빨드랄쑤꿔이(안녕~ 난 지구를 떠날 거야).
5.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반대말은?
못생긴 여자.
미래의 남자는 여자다. 음 ….
사랑한다의 반대말이 사랑했었다(?)인 것처럼 여자는 남자의 미래였다가 아닐까.
6. 월드컵 때 전국적으로 450만 명이 거리응원에 참가했다. 이들을 다시 한자리에 모으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무엇일까?
7번 질문의 해답을 모월 모일 모시에 광화문에서 알려준다고 소문낸다.
붉은 악마 티를 입고 오는 사람들만 상대로 로또를 실시한다고 하면 된다.
7. 로또에 당첨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토요일 밤 7시 59분에 구입. 8시 이후로는 구입이 불가능하다.
로또 추첨 공에 특수장치를 부착한다. 이 장치는 리모컨(반경 5km)의 반응으로 언제든지 극성(+, -)이
변환되는 장치이다. 물론 특정 공 하나만 극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공을 들어올리는 막대기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해서 원하는 번호를 하나하나 변화시킨다. 막대기가 반대극으로. 걸리면?
그땐 “내 전 재산은 29만원이다”라고 말한다.
6번 답변으로 모인 450만의 사람들과 토의해본다. 뒤풀이는 각자 로또 1만 원어치씩 사서 당첨되면
450만이 똑같이 나눠 갖기로 각서를 쓴다.
8. 자녀가 모르는 문제를 질문한다. 이 위기를 어떻게 모면할 것인가?
“이건 성인 콘텐츠야!”
계속 안 들린다고 잡아뗀다. 자녀는 성공해서 보청기 사드리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하고 혼자 열심히
공부한다.
<생방송 퀴즈가 좋다>처럼 모르는 문제를 물어오면 몇 분 후에 알려준다고 하고선 바로 컴퓨터를
켜고 네이버 지식검색을 동원하여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
9. 세상에서 거짓말이 사라진다면?
질문 자체가 거짓말스럽다.
문학, 정치, 광고 등의 직업군이 몰살한다.
인류는 이렇게까지 발전하지 못할 거다.
기사가 이렇게 바뀌겠지. “모(某) 전(前) 대통령이 사실상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모씨는 판사의 심문에 ‘29만 원밖에 가진 것이 없다’고 말하려 했으나 ‘○○○억 원이 스위스
은행에 잠자고 있다’고 말해버린 후 절규했습니다.
거짓말이 사라진다고 해서 모든 말을 다 믿을 수는 없다. 사람들에게는 착각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거짓말탐지기 대신 치매탐지기, 건망증탐지기, 착각탐지기 등의 제품이 개발될
것이다. 또 비밀을 지킬 수 있는 충직한 사람이 필요하면 차라리 기억력 나쁜 사람을 찾을 것
이고, 일부 기억을 지우는 기술도 발달할 것이다.
정치인들의 ‘믿어주세요’란 말과 의사선생님의 ‘주사 하나도 안 아파’라든가, 장사하는 분들의
‘밑지고 팔아요’ 등의 말이 사라질 거다.
10. 사람이 뒤에도 눈이 달렸다면 어떨까?
뒤에도 눈이 있어 항상 옆으로 누워 자니 세상엔 ‘에일리언’형 두뇌를 가진 사람만 생길 것이다.
무언가를 찾을 때 두리번거리는 각도가 줄 것이다. 기존의 반 정도 목운동으로 찾을 수 있을 듯.
앞에 있는 눈에서 보이는 상과 뒤에 있는 눈에서 보이는 상이 한꺼번에 겹치게 되어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다.
보기 흉하겠지. 아마도 뒤에 있는 눈을 보호하기 위해 뒤통수에는 두꺼운 재질의 눈꺼풀이 생겼을
것이고 옆으로만 누워 자기 때문에 두상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또한 두 곳에서 들어오는
영상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두뇌구조도 달라질 듯.
‘등 뒤에서 칼을 찌른다’는 표현이 정정당당한 승부를 의미하게 된다.
멘사코리아 : 전 세계 멘사의 회원 자격은 인류 지능의 상위 2%, 약 148 이상의 점수를 받는
사람들이다. 멘사 자체 테스트(레이븐스 테스트)와 그 외 IQ 공인 테스트 결과를 제출해 자신의
IQ를 증명할 수 있다. ‘MENSA’는 라틴어로 ‘탁자’라는 뜻으로 인종과 피부색, 종교, 민족, 연령과
사회 배경을 초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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