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한국소아암재단은 멘사코리아가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중림동에서 사랑의 헌혈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멘사코리아는 국내 혈액 보유량 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2년 연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헌혈&헌혈증 기증 캠페인’을 시행한 바 있다. 이렇게 모인 42장의 헌혈증을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은 전국 각 병원 사회사업실 또는 소아암, 백혈병 가족에게 전달돼 투병중인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지혜 한국소아암재단 대리는 이 날 전달식에서 소아암,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아이들의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헌혈증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멘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모인 헌혈증이 소아암과 백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어린 환아들과 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멘사코리아원들이 모은 사랑이 필요한 곳에 전달돼 사용되는게 참여한 회원 모두에게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멘사(MENSA)는 가장 크고 잘 알려진 고지능자 단체로 2017년 3월 현재 한국에서도 2,500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점차 멘사의 인지도가 확산되어 가고 회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멘사코리아는 향후 여러 사회공헌 활동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