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멘사코리아(회장 이은주)가 지난달 몬테네그로에서 진행된 국제 멘사 회장단 회의(IBD)를 통해 내년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한국에서 ‘아시아 멘사 개더링(AMG·Asian Mensa Gathering)’ 행사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멘사코리아 창립 이래 첫 번째로 주최하는 AMG 행사가 될 전망이다.
AMG는 매년 아시아 각국 멘사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교류·친선 활동을 전개하는 대형 국제 행사이다. 대한민국은 2015년 및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행사 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나, 메르스 및 코로나 이슈로 잠정 연기됐다.
AMG 2022 행사 한국 개최 결정은 지난달 9일 아시아 멘사 회장단의 논의 및 의결을 거쳐 국제 멘사 회장단 회의에서 공개됐다. 이번 AMG 2022 행사는 올해 하반기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감소세 및 출입국제한 해제, 행사 참여자에게 미칠 영향도 최소화 등을 고려해 2023년 4월로 재조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각국의 공식, 비공식 대표단 및 비아시아권 참가자, 국내 멘사 회원 등 200여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아시아 지역 내 대형 국제교류행사가 한국에서 재개되는 것으로, COVID-19 극복 이후 일상의 재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멘사코리아는 내년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대내외 역량을 집결시키는 한편 본 행사가 회원들의 폭넓은 참여 및 국제간 교류 협력, 이해 증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입장을 밝혔다.